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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국내선 운항 고유가에 8% 줄여

올 겨울 국내선 운항편이 8% 가량 줄어든다. 국제선은 단거리 운항편이 늘어나는 반면 장거리는 다소 줄어들게 된다. 건교부는 유가상승과 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항공수요 감소로 올 겨울철(2004년 10월31일~2005년 3월26일) 국내선 정기항공편 1일 운항 횟수가 여름철의 1일 214회(23개 노선)보다 18회(8%) 줄어든 196편(23개 노선)으로 축소된다고 29일 밝혔다. 노선별로는 김포-제주 운항편이 하루 59회에서 51회로 8회 줄고 김포-김해와 광주-제주는 각각 3회, 김해-제주와 대구-제주는 각각 2회 감편된다. 또 매일 2~3회 운항 중이던 군산-제주, 사천-제주, 원주-제주 노선도 각각 1회 줄어드는 등 제주 노선이 집중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건교부는 또 겨울철 국제항공노선의 경우 여름철보다 4개 노선이 감소한 241개 노선에 운항 횟수는 주1회(0.07%) 늘어난 주1,538회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우선 일본과 중국 노선 등 단거리노선 운항 횟수는 늘었다. 일본이 48개 노선 주345회에서 47개 노선 주362회(4.9%)로, 중국이 55개 노선 주359회에서 61개 노선 주375회(4.5%)로 각각 늘어났고 대양주 지역은 5개 노선 주33회로 여름철과 같다. 반면 미주와 구주 지역을 비롯한 장거리노선은 고유가시대 비용절감을 위해 운항 횟수가 줄었다. 동남아 지역도 57개 노선 주348회에서 56개 노선 주340회로 줄어든다. 일반적으로 겨울철이 여행 성수기인 여름철보다 운항 횟수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지만 올해에는 유가급등에도 불구하고 해외여행자 증가추이 및 한류열풍에 따른 일본ㆍ중국 노선 증가, 주5일제 근무 시행 등의 영향으로 운항 횟수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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