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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도지사 당선인 "비효율성 예산 30% 줄이고 진주 제2도청사 임기내 완공"

"도민의 성원으로 경남도정을 맡았습니다. 비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줄여 재정을 건전화하는 일부터 착수하겠습니다."

제35대 경남지사로 당선이 확실시된 홍준표(사진) 후보는 19일 선거사무실에서 "앞으로 경남의 새로운 미래 창출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그는 "빚을 내 다시 빚을 갚는 현재의 도 재정상태로는 복지예산은 물론 현안사업을 위한 최소한의 예산확보도 어렵다"고 지적하고 "재정 건전화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예산집행 점검단을 설치해 비효율성 예산 30%를 절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 문제 해결을 위해 기획재정부의 예산 전문가를 초빙해 행정부지사로 임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자사업 태스크포스팀을 설치, 거가대교 등 논란이 되고 있는 민자사업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에 설치한 도 사무소도 실태점검을 통해 실적이 없는 곳은 철수시키는 등 도정 비능률 요소는 과감히 제거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도정의 근본적 개혁을 위해서는 도정 개혁단을 설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국 16개 광역단체 중에서 부패지수 15위를 기록한 도의 낮은 청렴도를 개선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도를 일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게 할 예정이다.



그는 "일하는 도정을 위해 현재의 실국 조직을 팀제로 바꿔 경우에 따라서는 국장도 직급이 낮은 팀장의 지시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진주 혁신도시에 제2 도청사를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재확인하며 제2 도청사를 서부경남 발전의 견인차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민화합의 최선 방안은 균형발전으로 공약에서 밝힌 권역별 개발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낙후지역이 소외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게 그의 다짐이다.

그는 "사천 항공산단과 밀양 나노테크융합산단 등 국가산업단지 지정은 임기내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며 "취임식을 약식으로 치른 뒤 바로 상경해 국가산단 지정 문제와 기재부에 요청한 내년 예산 문제해결에 전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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