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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아스피린 “암 억제 효과 탁월”

하루에 오렌지나 귤 한 개를 먹으면 암을 물리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CNN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호주 정부 산하 연구기관인 CSIRO의 연구진들은 최근 감귤류를 섭취하면 구강암, 후두암, 위암에 걸릴 위험을 50%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 하루 과일 5개 과일을 먹는 것을 기본으로 감귤류 하나를 더 먹으면 뇌졸중의 위험을 19%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SIRO의 캐트린 바거스트 연구원은 “감귤류는 항산화 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데다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종양세포의 성장을 막는다”며 “오렌지는 그 중에서도 항산화 성분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우수한 과일”이라고 말했다. 연구진들은 또 “감귤류 섭취가 암뿐만 아니라 심장혈관계 질환, 비만, 당뇨에 걸릴 위험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 아스피린-美·국립암연구저널 보고서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 소염제(NSAID)를 장기 복용하면 위암에 걸릴 가능성이 22% 정도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연구소 저널 최신호(3일자)에 따르면 홍콩대 의대의 벤저민 윙 박사 연구팀은 위암환자 2,831명을 대상으로 한 7건의 연구보고서를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게 됐다. 윙 박사는 "아스피린과 NSAID가 위암과 관련 있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증식을 억제하고, 암세포로 돌변한 세포의 자연사멸을 촉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윙 박사는 그러나 "실제 예방을 위해 사용되기 위해서는 임상시험을 포함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해열, 진통제로 개발된 아스피린은 최근 심장혈관계질환과 뇌졸중 예방에도 효과가 있음을 인정 받은 바 있다. <김이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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