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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물 대규모 팔자" 배경 촉각

5일 7,931 계약 순매도… 7월이후 최고치 기록

외국인 투자자들이 현물을 이틀째 순매수한 것과 달리 선물시장에서는 대규모 매도에 나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코스피200선물 7,931계약을 순매도했다. 지난 7월20일 이후 최고 순매도치다. 장중에는 순매도 계약수가 8,000계약을 넘어서기도 했다. 반면 현물시장에서는 1,64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후반 외국인들이 1만1,200계약 이상 매수했던 물량에 대한 청산에 나서 차익실현을 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외국인은 추석 연휴 이후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각각 6,794계약ㆍ4,453계약을 순매수했다. 또 최근의 주가 상승이 외국인 선물매매와 큰 연관성이 없었던 만큼, 이날 외국인의 선물 매도는 크게 우려할 부분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최창규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선물매매는 지수가 오르면 사고 빠지면 파는 단순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면서 “전날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자 지난주말 매수했던 부분에 대해 이익 실현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승훈 대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중 일부는 선물을 처분하고 현물을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단기적인 성향이 강한 선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장기적인 현물로 옮겨갔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주 외국인이 순매수한 선물 대부분이 이날 청산된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인들의 이 같은 단기적인 선물 매매패턴은 앞으로도 지수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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