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저축銀 이대로 가다간 공멸] 프라임, 중앙회에 긴급 자금지원 요청

인터넷뱅킹 접속 안돼 항의도

지난 8일 뱅크런(예금인출사태) 조짐을 보였던 프라임저축은행에는 9일에도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하루에만도 창구와 인터넷뱅킹을 통해 320억원이 빠져나갔다. 지점마다 수십명의 고객이 몰렸고 인터넷뱅킹 접속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고객들의 예금인출 요구가 줄을 잇다 보니 프라임저축은행은 이날 긴급 유동성 지원을 요청했다. 유동성 부족으로 예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해 중앙회에 긴급자금 지원을 신청한 것이다. 기존에 갖고 있던 유동성에다 전날 유가증권 등을 매각해 1,900억원을 예금인출에 대비한 자금으로 확보해뒀다. 하지만 예금인출이 계속되면 마냥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또 저축은행중앙회는 1,000억원의 긴급자금을 마련했다. 만약의 경우 이 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며 지난달 대형 저축은행 10곳이 맺은 협약에 따라 예ㆍ적금담보대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프라임저축은행은 인터넷뱅킹 가입자가 전체의 45%에 달해 창구에서 예금을 빼가기보다 인터넷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이날 인터넷뱅킹 접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일부 고객으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