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株 해외 성과.신작 기대..10만원 눈앞

엔씨소프트[036570] 주가가 10만원을 눈앞에 두고있다.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는 증권사들의 평가와 새로운 온라인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 동력이 되고 있다.

15일 거래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오후 2시4분 현재 5.56% 급등한 9만5천원에거래되고 있다. 이달들어서만 14% 가까이 올랐다.

삼성증권 송준덕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일본, 미국, 대만,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특히 일본과 미국에서 온라인게임`리니지 2'와 `씨티오브히어로'가 각각 큰 성공을 거둬 자회사들이 올해부터 흑자로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출시 예정 게임인 `길드워'가 수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 13만3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우리증권 임진욱 연구원은 "길드워의 국내 출시는 기존 다중 접속 온라인 게임(MMORPG) 시장의 경쟁 심화로 인한 엔씨소프트의 매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적정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길드워는 오는 10월 한국과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에서 제한적인 시험 서비스를 실시한 뒤 내년 2~3월에 유료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