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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즐겁게 일하고 인정받는 공무원 매뉴얼

■국장님의 서랍(정종제 지음, 중앙북스 펴냄)


행정안전부 행정선진화기획관인 정종제(49) 국장이 공무원을 위한 자기계발서 '국장님의 서랍'을 출간했다. '즐겁게 일하고 인정받는 공무원 따라잡기'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초임 공무원부터 고위직까지 공직생활에 필요한 지침 7개 장 126개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저자가 공직생활 24년을 통해 경험했던 내용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책이다.

저자는 초임 사무관 시절부터 일하는 방식, 상사 및 부하직원과 동료 사이의 인간관계에 대해 기록한 내용을 바탕으로 후배 공직자를 위한 매뉴얼을 만들었다. 책은 총 일곱 개의 서랍으로 나뉘어 자긍심 있는 직원이 되는 비법, 능력 있는 직원이 되는 비법, 유연한 직원이 되는 비법, 역량을 인정받는 직원이 되는 비법, 유머를 즐기는 직원이 되는 비법, 행복한 직원이 되는 비법,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는 나만의 비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국장님'은 전문성을 키울 뿐만 아니라, 유머를 즐기며 마음의 여유를 갖는 조직생활을 권한다. 특히 저자는 공직생활에 필요한 두 가지 자격증으로 "선배로서 후배의 조그만 실수와 잘못을 크게 나무라지 않는 '열(熱) 관리'자격증과 서로의 마음을 나눌 줄 아는'정(情) 관리' 자격증"을 이야기했다. 또한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자부심을 꼽으며 "공무원 업무가 세분화 된 탓에 일을 하다 보면 과연 이 일이 나라와 국민을 위한 것인가 회의가 들 수도 있지만 업무에 대한 가치와 의미만은 잃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시와 행안부, 국무총리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협력관 등을 거친 저자는 프랑스 파리의 주 OECD 한국 대표부에서 협력관으로 2년간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지난해에는 소설책을 내기도 한 재주꾼이다.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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