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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으로 불황 돌파한다] 현대모비스

미래 지능형차 신기술 개발 총력

현대모비스의 첨단 전장부품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전자시험동./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매년 북미, 유럽, 일본 등 선진시장에서 부품기술 전시회를 열고, 최근에는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으로까지 범위를 확대해 현지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선진시장 외에 신흥시장에서도 추가적인 고객을 확보해 고객다변화를 통한 진정한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대표적인 굴뚝산업인 자동차산업에서 다양한 창의성을 접목한 기술개발을 통해 기존 기계시스템 중심이던 자동차부품산업을 고부가가치 첨단기술 중심으로 변화시키며 체질을 개선한 데 이어 이를 해외 수출확대로 이어가고 있다.

2013년에도 글로벌 실물경기 침체와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현대모비스는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기본경쟁력을 강화하면서 해외수출 확대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첨단 모듈제품과 핵심부품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는 작업과 함께 최근에는 미래 지능형 안전차량과 친환경자동차에 적용되는 신기술 개발에도 나서며 신성장동력 부문의 경쟁력 확보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제품경쟁력이 해외 수출로 이어지는 등 선순환 되면서 회사의 글로벌 위상도 함께 부상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전문매체인 오토모티브뉴스가 발표하는 전 세계 자동차부품업계 글로벌 톱100 순위에서 현대모비스는 지난해에 올해 8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형 자동차 개발이 전자화 중심으로 이뤄지고, 기술의 진화 속도도 빠르게 진행된다는 판단 아래 연구개발(R&D)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미 세계적 수준에 올라선 기존의 기계시스템 부문에 첨단 전자기술을 효과적으로 융합해 차선유지ㆍ자동주차ㆍ충돌회피ㆍ차간거리 제어기술 등 미래 지능형 자동차를 구현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체계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이브리드자동차의 핵심부품에 대한 독자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향후 전개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연료전지 시스템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부품 기술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첨단 기술 개발을 통해 '기술의 모비스'로 거듭난다는 방침을 세운 현대모비스는 '2020년 글로벌 부품업계 톱5'라는 회사비전에 맞는 고부가가치 핵심제품의 수주 확대도 적극 도모할 예정이다. 총 4,000억원에 이르는 대대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첨단기술 개발을 위한 지원과 인프라 구축도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사업 및 핵심부품 거점 전략에 발맞춘 현지 R&D 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현재 유럽, 중국, 북미, 인도 등에 운영 중인 현지 R&D센터를 적극 활용해 해당 지역별로 특화한 현지 적합형 전략제품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세계 각국의 안전과 환경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친환경ㆍ멀티ㆍ메카 부문의 기술개발에도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수주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첨단 에어백ㆍMDPS(전자식 조향장치)ㆍMEB(전자브레이크시스템) 등 이미 자체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되는 제품 외에 전장ㆍ친환경 부품 등 10여개 제품군을 별도로 선정하고, 글로벌 전략제품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차선유지ㆍ자동주차ㆍ충돌회피ㆍ차간거리 제어기술 등 미래 지능형자동차를 구현할 수 있는 핵심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기존 멀티미디어 전자장치 부문에서도 미래 소비자 트렌드를 효과적으로 접목해 정보와 오락기능을 결합한 고부가가치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자동차시장을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모비스의 중장기 전략 바탕에는 기존 제조 중심의 부가가치 창출구조에서 첨단기술 중심의 고부가가치 창출 구조로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현재 전체 매출의 10% 수준인 해외 완성차 메이커로의 수출 비중도 오는 2020년 2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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