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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자회사매각 급물살

메트라이프 SK생명 인수 눈앞… 에스지 위카스도 내주중 매각

미국 보험사인 메트라이프의 SK생명 인수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섬유ㆍ패션 전문기업인 에스지 위카스(SG WICUSㆍ옛 세계물산)도 이르면 다음주에 영국계 투자회사인 데본셔 코리아(Devonshire Korea)에 팔릴 것으로 보여 SK네트웍스 자회사 매각작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 채권단은 메트라이프 본사와 벌여온 SK생명 매각협상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초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 지분은 SK네트웍스가 보유하고 있는 71.72%와 SKCㆍSK캐피탈 등이 보유한 25.65% 등 97.37%로 매각대금은 2,900억~3,000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메트라이프가 SK생명 브랜드를 일정 기간 사용하고 SK그룹 관계사들이 가입해 있는 단체보험에 대해서도 3~5년간 일정비율을 독점할 수 있도록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트라이프와 SK생명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10월 말 기준 각각 1.8%와 2.4%로 두 회사가 합병되면 수입보험료가 모두 1조2,400억원에 달해 역시 외국계인 ING생명과 업계 4위를 다투게 될 전망이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매각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연내에 본계약 체결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채권단과 영국계 투자회사인 데본셔 코리아의 에스지 위카스 매각협상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이르면 다음주에 본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단이 데본셔 코리아에 매각할 에스지 위카스의 지분은 SK네크웍스와 관계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52%이고 매각가격은 주당 2,800원선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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