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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업실적 개선으로 상승 출발

뉴욕 증시는 15일(현지시간) 구글에 이은 시티그룹의 실적 호조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했다. 오전 10시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3% 오른 1만,478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보다 0.47% 오른 1,314선, 나스닥은 0.69% 상승한 2,781선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개장에 앞서 씨티그룹이 발표한 2ㆍ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개장 초 3% 이상 주가가 치솟은 데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 구글의 주가가 12%나 뛰어올라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페트로호크에너지에 대한 BHP 빌리튼의 인수 제안 등 인수 합병 재료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유가는 전날 급락에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1.26% 가량 상승한 배럴당 96.84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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