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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종합문화중심지 탈바꿈

2007년까지 8만여평 재개발…내달 지구단위계획 수립

오는 2007년 서울 명동이 ‘복고풍과 젊음’이 어우러진 거리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9일 중구 명동 1, 2가 일대 8만4,000여평을 관광ㆍ쇼핑ㆍ문화의 국제적인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07년까지 민관 협력의 종합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0월부터 1년간 명동 지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 가로환경개선 계획과 블록 및 택지별 지구단위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이 계획에 따라 자치구 주관으로 66억원을 투입해 가로포장과 환경시설물을 설치하는 한편 민간 차원에서건축물 리모델링과 외관 정비, 간판 정비 등을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종합 프로그램이 마무리되면 명동이 남대문시장, 청계천 및 남산 등과 연계된 문화중심지로 부활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 도시관리과 관계자는 “주민들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해 개발계획을 세울 것”이라며 “이 일대 법정건폐율을 일부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청계천 복원공사와 삼일고가 철거 등으로 명동 일대 보행 접근성이 개선돼 개발 압력이 높아진 데다 명동성당측도 적극적인 개발 의지를 보여 종합 대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0년 남대문, 북창동과 함께 관광특구로 지정된 명동은 최근 간선 도로변에 대규모 쇼핑센터 등이 들어서면서 내부 쇼핑몰의 경쟁력이 약화돼 고유의 특성이 퇴색될 위기에 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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