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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국 스타 셰프 앞세워 미식가 유혹

호텔업계 31일부터 서울고메 행사… 한끼 식사값 최고 60만원


특급호텔들이 '서울고메 2012'를 맞아 31일부터 5개국의 세계적인 셰프들을 앞세워 한국 대표 미식가들을 유혹한다.

서울고메위크 기간은 일 년 중 특급 호텔에서 한 끼 식사 값이 가장 비싼 시기다. 1인당 한끼 식사값이 적게는 35만원부터 많게는 60만원(세금 봉사료 별도)까지 비싸지만 현지에서도 예약 후 몇 개월을 기다려야만 스타 셰프 디너를 맛볼 수 있는 만큼 한국 미식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이번 고메위크에 참가하는 특급호텔은 5개이며 서울웨스틴조선호텔은 오는 11월2일 양식당 나인스 게이트 그릴에서 스스로를 순수주의자로 표현하는 독일 최초의 '미슐랭3스타' 셰프 토마스 뷰너의 6코스 요리(60만원ㆍ이하 세금 봉사료 별도)를 선보인다. 뷰너는 가열에 따른 식재료 손상을 막기 위해 최소한의 열만 가한다고 해서 순수주의 콘셉트를 내세웠다.

서울신라호텔은 11월1일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에서 스페인 미식의 본고장 산 세바스티안의 터줏대감 페드로 수비하나를 초청, 50만원짜리 뉴 바스크 스타일 갈라 디너를 소개한다. 수비하나 셰프는 이번 행사에 초청된 2명의 '미슐랭3스타' 셰프 중 한 명으로 스페인 현대 요리계의 거장. 그가 선보이는 뉴 바스크 요리는 스페인 최북부지방인 산 세바스티안에서 나는 제철 식재료를 기본으로 분자요리 등 새로운 기술과 조리법을 사용해 기발한 메뉴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호텔서울은 11월1~2일 영국 런던 '레스토랑'지의'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에서 올해 4위에 선정된 알렉스 아딸라 셰프의 브라질과 한식이 만나 펼치는 창의적인 요리 세계를 선보인다. 아마존 정글에서 캐낸 브라질 식재료에 한식재료와 요리법이 접목시켜 탄생하는 버섯 콩소메, 페투치니까르보나라, 비프 코피 등의 코스는 40만원이다.

서울플라자호텔은 31일~11월1일 스웨덴 출신 매그너스 닐슨 셰프와 함께 '리얼푸드(50만원)'를 준비했다. 모든 식재료가 씨앗부터 테이블에 오르기까지 철저히 자연주의 철학으로 관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2일에는 W 서울 워커힐 '나무'레스토랑이 일본인 셰프 테츠야 와쿠다의 전통 프랑스식 조리법으로 탄생한 일본 요리 8코스(37만5,000원)를 준비했다.

이번 서울고메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3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리는 '그랜드 갈라(세금 봉사료 포함 1인당 34만5,000원)'로 서울고메에 초청된 7명의 셰프와 소믈리에의 콜라보레이션 코스 메뉴를 한 자리에 경험할 수 있다.

그랜드하얏트서울 관계자는 "스페인, 브라질, 스웨덴, 독일, 이탈리아, 호주, 미국의 스타 셰프의 협업으로 완성되는 그랜드 갈라를 통해 한국 고유의 식재료와 전통적인 조리법이 서양의 식탁에서 어떻게 새롭게 태어나는 지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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