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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戰 반대시위 지구촌 확산

미국과 영국의 걸프 지역 파병이 대규모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 이라크전 반대 시위가 미국내는 물론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18일 워싱턴에서는 영하 7℃까지 내려가는 강추위속에서도 수만명의 시위대가 의사당 앞에 모여 `전쟁반대`를 외쳤다. 이들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이라크전 추진이 `낡은 제국주의적 발상`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석유를 위해 피를 흘리는 것에 반대(No blood for oil)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프랑스에서는 파리에 6,000여명이 모여 `또 다른 도살 거부`, `부시, 최악의 제국`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을 벌이는 등 전국 40여 개 도시에서 반전시위가 이어졌다. 영국도 런던을 비롯, 옥스퍼드, 버밍엄 등에서 수천명이 동시다발로 철야 촛불시위와 거리행진을 벌였다. 이밖에 러시아 모스크바와 일본 주요 도시에서도 반전시위는 이어졌다. 한편 이라크전의 평화적 해결을 원하는 목소리가 미국내에서 점점 커지고 있다. 뉴스위크지가 18일 발표한 여론조사결과 응답자들의 60%는 부시 행정부가 전쟁에 대한 대안을 찾아보기를 바란다고 응답한 반면 신속한 군사 행동을 원한 응답자는 35%에 불과했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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