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남양주 별내지구 개발 승인

2만1,000가구 2008년초 분양… 국민임대 1만500가구


경기도 남양주 별내지구 154만평에 대한 개발이 본격화된다. 건설교통부는 19일 신도시급 규모로 토지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남양주 별내지구 154만평에 대한 개발계획을 20일자로 승인ㆍ고시한다고 밝혔다. 별내지구는 6만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2만1,000가구가 들어서며 이중 절반인 1만500가구가 국민임대주택으로 지어지는 국민임대주택단지다. 인구밀도는 ㏊당 124명으로 산본(388명)ㆍ평촌(333명)은 물론 분당(199명)과 일산(175명)보다 쾌적하게 조성되며 오는 2006년 말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2008년 초부터 분양이 이뤄진다. 입주 예정시기는 2010년 말이다. 서울시와 구리시 경계에 위치해 있는 별내지구는 대중교통여건이 뛰어나 서울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편이다. 실제 내년 6월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이 지역을 통과하게 되며 경춘선 별내 역사와 11.4㎞ 규모의 별내~상봉동간 버스전용차로(BTR) 구간도 신설된다. 건교부는 특히 경춘선, 중앙선, 지하설 6ㆍ7호선 환승역을 연결, 별내역을 중심으로 종합환승센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단 한번의 환승으로 서울시 전역으로 이동이 가능하게 된다. 별내지구는 서쪽과 북쪽으로 불암산과 수락산이 위치해 있고 지구 중앙을 덕송천과 용암천이 가로질러 흐르는 등 주거환경 역시 양호하다. 정부는 별내지구가 수도권 동북부 지역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별내지구에는 새롭게 도입된 도시개발 기법인 ‘커뮤니티 커리도(Community Corridor)’가 적용된다. 커뮤니티 커리도는 공공청사ㆍ공원ㆍ학교ㆍ문화회관 같은 주민편의시설을 선형으로 집적시켜 상호연계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을 말한다. 별내지구에는 또한 열린 학교 개념이 도입돼 학교 내에 잔디운동장ㆍ체육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서며 이들 학교공간은 주민과 학생들이 공유하게 된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중앙도서관ㆍ마을도서관ㆍ정보센터 등을 설치하고, 이들 도서관과 각급 학교 도서관을 연결해 자료 등을 공유할 수 있는 도서관통합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