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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분기 영업이익 2,178억원…전년 대비 27% 증가

매출 13조8,922억원…휴대폰사업은 마케팅비용 증가와 경쟁심화로 적자전환

LG전자는 올 3ㆍ4분기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13조8,922억원, 영업이익 2,17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어컨시장의 비수기 진입과 시장경쟁 심화로 매출은 전 분기 대비 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5%나 줄어들며 반 토막 났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 영업이익은 27%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가 글로벌 TV시장의 침체 여파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5조70억원을 기록했지만 프리미엄 제품비중 확대 등 수익성을 강화해 영업이익 1,244억원으로 2%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휴대폰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스마트폰 판매 1,200만대에 힘입어 매출 3조454억원으로 3분기 연속 3조원대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하지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강화를 위한 마케팅 투자 증가 및 제조사간 경쟁심화로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며 영업적자 797억원을 기록, 적자로 돌아섰다.

생활가전을 포함하는 HA사업본부는 국내 신제품 판매 호조와 북미ㆍ중국시장에서의 성장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2조9,672억원을 거뒀다. 그러나 환율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0% 줄어든 1,092억원에 그치며 3.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에어컨 및 에너지 솔루션을 담당하는 AE사업본부는 신흥ㆍ성장시장에서의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한국시장의 판매호조로 매출이 소폭 증가한 9,732억원을 달성했다.

LG전자는 4ㆍ4분기에는 TV 시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OLED TV, UHD TV 등 시장 선도 제품의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원가 절감 활동으로 수익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다.

휴대폰 시장은 프리미엄, 보급형 등 전 분야에서 제조사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LG G2'의 본격적인 글로벌 출시를 맞아 프리미엄 LTE폰 매출을 지속 확대하고 보급형 'L시리즈II', 'F시리즈' 등의 마케팅을 강화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입지를 공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생활가전 부문은 선진시장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한편 주요 성장시장의 수요 회복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시장선도 제품으로 성장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원가혁신으로 수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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