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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업체 지방시장 눈돌린다

외환위기 이후 수도권 주택시장 공략에 주력했던 대형 건설업체들이 지방 주택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재개발ㆍ재건축 수주물량이 고갈된 데다 용적률 강화ㆍ지구단위계획수립 등으로 수도권 사업환경이 악화, 일감확보를 위해 지방사업 수주 강화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건설부문, LG건설, 현대산업개발 등이 지방 주택시장을 전담할 팀을 신설하거나 조직을 대폭 보강하는 등 지방 주택시장 선점에 나섰다. 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본사에서 재개발ㆍ재건축 사업 수주를 맡았던 황진하 상무를 남부지사장으로 임명했다. 남부지사는 경상도 지역을 총괄하는 부서로 부산 등 대도시 지역의 사업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해 포석이다. 삼성물산도 지방 주택시장 공략을 준비중이다. 다른 건설업체보다 수도권 주택사업 비중이 높았던 이 회사는 조만간 이를 전담할 지방사업팀을 발족시킬 계획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일감확보를 위해선 지방으로 눈길을 돌릴 수 밖에 없다”며 “래미안의 인지도 등을 고려해 볼 때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G건설 역시 지방사업팀 신설을 검토중이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생존을 위해선 지방 영업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신규로 팀을 신설하는 등의 지방 주택시장 공략을 위한 다각적인 검토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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