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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업계] 프로그램 매수물량, 1조원 상회

11일 선물업계에 따르면 현재 선물과 연계된 매수차익거래 잔고는 9,000억원이상인 것으로 추정되며 비차익거래는 3,621억원을 기록하고 있어 선물과 현물시장이 조정장세를 보일 경우 매물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매수차익거래 잔고는 지난달 5일 1조원을 기록한 이후 현물과 선물시장의 약세로 감소세로 전환, 지난 25일에는 4,000억원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선물과 현물시장이 단기간에 과다상승하면서 선물가격이 이론가대비 고평가되는 현상이 발생, 선물을 팔고 현물을 매수하는 매수차익 주문이 꾸준히 유입돼 9,000억원을 넘어섰다. 교보증권 이돈창(李敦昌)대리는 『주가지수가 950포인트에 근접하면서 외국인들의 순매수 규모가 축소되고 있고, 투신권 역시 환매자금 마련으로 매수여력이 취약한 만큼 숨고르기 장세가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시장베이시스가 축소되면서 매수차익 물량이 일시에 대거 시장에 흘러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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