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된 바카라 테이블을 통해 사기도박 시도 자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테이블 가장자리 일부에 반사 및 투과가 가능한 특수강화유리 소재를 적용해 손바닥 혹은 기계 장치에 카드를 숨기거나 테이블 아래에서 카드를 이동시키는 행위를 딜러가 현장에서 즉시 적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큐픽스 관계자는 “기존 바카라 테이블에서는 단순 정황만으로는 VIP고객을 의심하기 어렵고 전문 사기도박 겜블러의 바꿔치기 행위는 폐쇄회로(CCTV)로 식별하기 쉽지 않다”며 “그러나 아큐픽스의 ‘ABT9000’을 활용하면 반사 혹은 투과된 카드의 모습을 딜러가 확인하고 이후 CCTV에서 포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카지노에서 발생하는 바카라 사기도박을 미연에 방지하고 카지노 게임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