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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생산량 3,370만석… 평년작 회복

작년보다는 9.0% 증가

올해 쌀 생산량이 기상 호조에 힘입어 평년작을회복하면서 흉년이었던 작년보다 9.0% 늘어난 3천370만석(485만3천t)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농림부는 지난 9월 15일 직후 전국 9천곳의 표본지에 대해 실시한 `9.15작황 조사'결과, 올해 쌀 생산량은 작년의 3천91만석보다 279만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고 7일 밝혔다. 작황을 나타내는 단보(302.5평, 10a)당 생산량은 489㎏으로 작년보다 10.9% 늘었고 평년기록(최근 5개년에서 최저, 최고해를 뺀 평균치로 488㎏)과 비슷했다. 다만, 올해 벼 재배면적이 1.5% 감소하는 등 최근 3년간 8만2천ha가 줄어든데따라 올해 쌀 생산량은 23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던 작년과 지난 95년에 이어 최근10년간 3번째로 작은 규모에 머물렀다. 최도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은 "기상호조로 일각에서는 대풍년을 점치기도했지만 재배면적 감소와 함께 친환경 등 고품질 위주의 재배농법이 확산되면서 평년작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단 과도한 재고미 부담 문제는 발생하지 않게됐지만 진행중인 쌀협상에서 결정될 의무수입량 규모에 따라 유동적인 상황을 맞게됐다. 오는 10월말 재고미는 678만석으로 추정돼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권고하는적정 재고량(573만∼607만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올 생산 예상량은 약 3천200만석으로 추정되는 내년 양곡연도소비량을 다소 넘는 수준"이라며 "재고 문제는 대북 쌀 지원의 지속 여부와 의무 수입쌀 규모에 따라 유동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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