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10시50분께 부산지검 청사에 도착한 최 의원은 "혐의가 없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온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채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최 의원을 상대로 장 전 의원에게 공천 대가로 금품을 전달했는지, 장 전 의원 계좌에 최 의원 명의로 돈이 입금된 이유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강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최 의원까지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민주통합당의 공천헌금 의혹 수사는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 중 장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후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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