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억2,000만달러(한화 약2,523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사우디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와 일본 스미토모화학이 공동발주한 ‘라빅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라빅시 인근 홍해 연안에 종합석유화학단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대림산업은 이중 CP-1 패키지를 맡아 연간 27만5,000톤의 페놀과 16만5,000톤의 아세톤 공장을 짓게 된다. 페놀은 수술용 살균제와 약품 제조공정에, 아세톤은 페인트 및 세척제, 플라스틱 제작에 쓰이는 제품이다.
설계ㆍ자재ㆍ시공 일괄도급방식(EPC)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공사 기간은 36개월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