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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비대위원장 "다음엔 박근혜 3不론"

3번째 폭로 예고


'박근혜 저격수'로 나선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다음은 박근혜 3불(不)론" 이라며 또 한 차례 비판을 예고했다. 또 박 위원장은 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이 문재인∙김두관 후보의 대리전으로 비화하는 양상에 대해 "대권 주자 간 대결은 당연지사"라며 경쟁을 부추겼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박 전 위원장은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박 전 위원장의 '7인회'는 새누리당 내에서도 문제를 삼는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조계사에서 만난 김문수 경기지사, 정몽준 전 대표, 임태희 전 실장 등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내게 격려하듯 웃어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6일 "이명박 대통령을 만든 '6인회'가 있었는데 박 전 위원장은 '7인회'가 있다. 그 면면을 보면 '수구꼴통'이고 도저히 대한민국을 맡길 수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박 전 위원장이 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를 수차례 만났다는 의혹을 제기해 양측이 고소∙고발로 맞선 데 이은 2탄이다. 박 위원장은 "민주당 경선은 예측불허의 접전으로 흥행에 성공하고 있는 데 비해 새누리당은 벽돌 찍어내듯 전당대회에서 지도부를 뽑아 박근혜 당이 됐다"며 "곧 박근혜 3불(不)론을 3탄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대표 경선에서 김두관 경남지사가 김한길 후보를 적극 지원해 'K∙K연대'가 논란을 빚고 이해찬 후보를 지원하는 문재인 고문과 김 지사 간 대리전 양상으로 확전된 데 대해 박 위원장은 "경남 경선에서 '문재인∙김두관' 대결은 예상했다"며 "대선 주자 간 경쟁은 당연하고 민주당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위원장은 대선 경선 참여가 당헌에 묶인 박영선∙이인영 전 최고위원에 대해 "당헌은 국민 뜻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밝혀 대선 참여의 길을 확대할 수 있음도 시사했다. 민주당은 현재 당헌에 "당대표 및 최고위원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1년 전까지 사퇴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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