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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진 조지아 주의원 재선

■ 한국계 당선자는


한국계인 박병진(38ㆍ사진) 공화당 하원의원(조지아주)이 6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와 함께 실시된 주의회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애틀랜타 북동부인 하원 108지구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단독 출마해 개표와 동시에 당선이 확정됐다.

그는 당선 직후 "민주당 지지자들도 도와주겠다고 나설 만큼 지난 2년간 의정활동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 한인 2ㆍ3세대를 위해 교육개혁 분야에 더욱 힘을 쏟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9세 때 미국으로 이민 온 그는 일리노이대 법대를 졸업하고 연방검사를 지냈으며 지난 2010년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조지아주를 포함한 미국 남부 사상 첫 한국계 주의원이 됐다.



한편 캘리포니아 45지구에 출마해 사상 두번째 한인 연방의원 타이틀을 노린 민주당의 강석희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시장은 공화당 후보에게 크게 밀리며 낙선했다. 한인이 미국 연방의회에 진출한 것은 1999년 김창준 전 하원의원이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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