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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항공, 기내 통신 서비스 전면 확대
입력2010-10-12 11:30:17
수정
2010.10.12 11:30:17
싱가포르항공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무선 인터넷과 휴대폰을 포함한 기내 통신 서비스를 장거리 운항 항공기에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싱가포르항공 승객들은 기내에서 무선 인터넷을 이용해 웹서핑을 즐기고 스마트폰으로 이메일을 주고 받는 것이 가능한 것은 물론, GSM 표준 방식 휴대폰으로 단문 메시지를 송ㆍ수신할 수 있다.
기내에서 휴대폰을 이용한 승객들은 다음 달 청구서에 해외 로밍 요금을 적용 받으며 무선 인터넷은 최초 연결 시 이용권을 구매하면 된다. 한국 탑승자들의 경우 인천~싱가포르 및 인천~샌프란시스코 직항 노선을 운항하는 B777-300ER 기종에서 기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싱가포르항공은 기내에서 휴대폰을 이용해 지상과 원거리 통화를 가능하게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얍 김와 싱가포르항공 부사장은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승객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비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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