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보다 1.65달러(1.54%) 오른 배럴당 108.8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3.60달러(2.93%) 오른 배럴당 125.26달러에서 움직였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자 수가 지난 2008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 노동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세에 있음을 재확인했다. 미 노동부는 35만1,000명이 지난주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전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보다 2,000건 줄어든 것으로 4년 만의 최저치다.
미국 경제도 당초 발표보다 상대적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전날 지난해 4ㆍ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3%(연율환산)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발표했던 잠정추계치인 2.8%보다 0.2%포인트 높은 것이다.
중국에서는 제조업 경기가 3개월 연속 개선됐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는 2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51로 전달보다 0.5포인트 높아졌다고 이날 발표했다. 중국 제조업 PMI는 이로써 작년 12월 기준선인 50을 넘어선 후 3개월째 상승한 것이다.
금값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4월물 금은 전날보다 10.90달러(0.6%) 상승한 배럴당 1,722.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에는 달러화의 강세로 비교적 큰폭인 4.3%의 하락세를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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