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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영업익 46% 늘어 222억

동양證 "하반기 화학업종 최고 추천주"

한화가 올 2ㆍ4분기에 증권사의 예상치에 맞는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한화는 올 2ㆍ4분기에 영업이익이 2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전분기보다 63% 늘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5,148억원으로 각각 5%, 3% 증가했다. 회사측은 “철강의 경우 지난해 전반적인 가격 하락으로 늘었지만 올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화학사업도 수익성이 좋은 내수시장에서 판매가 늘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영업이익 증가 추세는 올 하반기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석유화학 경기의 하락에도 안정적인 영업이익이 전망되고 앞으로 3년간 화약ㆍ무역부문의 실적 개선은 물론 2,500억원 수준의 인천공장 개발 이익도 기대된다”며 올 하반기 화학 업종내 최고 추천주로 꼽았다. 목표주가는 5만원을 유지했다. 그는 이어 “대한생명을 둘러싼 예금보험공사와의 분쟁도 조만간 합의하는 차원에서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 하반기부터 2조2,000억원으로 추정되는 대한생명 지분 가치가 주가에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한화 주가는 이날 전날보다 1.6% 오른 2만5,350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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