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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사학법 재개정 안돼"

강원 총학생회장단 간담회<br>소유구조 바꾸면 자율 해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18일 사립학교법 개정 문제에 대해 "당시 한나라당 법안은 자율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비리 부분에서 굉장히 엄격한 법안"이라며 개정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현 사학법은 지난 2005년 개방형 이사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개정안에 반대해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 후보가 장외투쟁을 벌여가며 2007년 재개정한 것이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강원 춘천시 강원대 6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강원 지역 총학생회장단 간담회'에서 상지대 총학생회장이 2007년 한나라당이 주도한 사학법 재개정을 언급하자 이같이 답했다. 상지대는 현재 재단 비리 의혹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고 있다.

박 후보는 개방형 이사제에 대해서도 "소유구조를 자꾸 바꿔서 (재단에) 여러 사람을 넣어놓으면 무조건 사학 비리가 멈추는 것이 아니라 자율성을 해칠 뿐"이라고 말했다.

교원 임용시험과 관련해서는 "워낙 우리나라가 교사당 학생 수가 많지 않냐"며 "더 많은 교사가 있어야 한다고 방향을 잡고 있기 때문에 자연히 임용고시도 신규 채용이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후보는 상무부대(국군체육부대) 확대 등 스포츠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상무부대를 강화해 스포츠로 단련할 수 있게 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체육계 종사자들의 취업 확대를 위해 "예전에는 몇 백명 이상의 종업원을 둔 기업은 운동코치가 있어 팀을 만들었는데 의무화가 안 되다 보니 안 하게 되는 것이 많다"며 "옛날같이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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