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업 행정지원단 설립"
입력2008-03-05 17:50:40
수정
2008.03.05 17:50:40
지자체 기업·투자유치등 도우미<br>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 "지자체도 인력 줄여야"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은 5일 ‘기업행정지원단(가칭)’을 만들어 지방자치단체들이 기업ㆍ투자 유치, 공단 조성 등의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또 “효율성과 실용을 중시하는 새 정부 방침에 맞춰 각급 지자체와 정부 관련 산하기관도 조직을 개편하고 인력을 감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에 원활한 연계가 이뤄지도록 하는 게 행안부의 중요 기능 중 하나인 만큼 (기업 유치, 공단 조성 등을 추진하는) 지자체들의 중앙부처 협의창구 역할을 하는 기업행정지원단을 만들어 도로개설ㆍ환경영향평가 등과 관련된 큰 방침을 받아내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기업행정지원단은 신설되는 차관보 직속으로 설치되며 차관보에는 정창섭 경기도 제1행정부지사가 내정됐다.
이와 관련, 행안부의 한 관계자는 "지자체가 기업·투자를 유치하거나 공단 조성을 위해 도로 개설, 선형변경 등을 추진하
다 보면 여러 가지 법령이 얽혀 있고 국토해양부·환경부등 관련부처들을 직접 상대하기도 쉽지 않다"며 "행안부가 이같은 일을 대신해주면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자체 조직개편 및 정원감축과 관련, 행안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지자체마다 총액인건비제도를 도입하면서 지자체 조직ㆍ인사와 관련된 행안부의 각종 승인ㆍ협의권한이 없어져 고민”이라며 “결국 지난해 지방의회 의원들의 의정비 인상 파문 때처럼 지역 여론을 환기해 지자체의 슬림화를 유도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