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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KT회장 연임 성공 "새 사업영역 적극 진출"


CE0추천위원회, 단독후보로 추천 이석채(사진ㆍ67) KT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KT는 21일 최고경영자(CEO)추천위원회를 열고 이 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의결했다. 이 회장은 내년 3월 열릴 예정인 정기주총을 통해 공식 선임된다. 추천위원회는 이 회장의 그동안의 경영 성과 등을 평가해 재신임 여부를 판단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09년 3월 회장에 취임한 이후 3년 동안 KT를 이끌어 왔다. 이 회장은 재임 기간 중 오랜 숙원이던 KT와 KTF의 합병을 특유의 저돌적인 추진력으로 성사시킨 것은 물론‘아이폰’을 국내 시장에 가장 먼저 도입해 스마트폰 시대를 열고 정보기술(IT)시장 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T는 아이폰 출시로 이동통신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한편 KT는 이 회장의 임기가 내년 초 만료됨에 따라 지난 15일 이사회에서 사외이사 7명과 사내이사 1명 등으로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차기 회장 선임절차를 진행해왔다. 그 동안 KT 내부에서는 정치권의 외압 등 외부변수가 없을 경우 이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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