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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 강세 지속 불확실"<LG증권>
입력2004-09-09 08:28:48
수정
2004.09.09 08:28:48
LG투자증권은 9일 데이콤[015940]의 강세가 지속되기 힘들 것으로 전망하며 '중립'의견을 유지했다.
데이콤은 최근 1개월간 특별한 호재 없이 50% 정도 급등, 10% 정도인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LG증권은 이같은 급등의 원인으로 장부가대비 저평가 상태, 실적 호전, 재무구조 개선 등이 언급되고 있으나 장부가 산정시 파워콤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기 어렵고 수익구조의 안정성이 떨어지며 부채규모(올 예상 순부채비율 200%내외) 역시 여전히 부담스럽다는 점에서 이 요소들이 지속적인 주가 상승을 이끌기 어려울 것으로전망했다.
현재 주가 수준 역시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7배로 여타 통신주 및 시장 평균 PER 등을 감안할 때 그다지 매력적인 것이 아니라고 LG증권은 평가했다.
정승교 LG증권 연구위원은 "향후 데이콤의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외자유치를 통한 두루넷 인수 등 통신부문에 대한 LG그룹의 적극적인 전략이 가시화되고 '제3의 통신사업자'를 유지한다는 측면에서 이에 대한 정통부의 묵시적 배려가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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