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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삼성SDI텐진 법인장 국내 무료 개안사업 中확대

"中 시각장애인에 희망 줬으면…"

“삼성이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중국 땅에 확고히 심어놓겠습니다.” 삼성SDI가 지난 95년부터 국내에서 해온 무료 개안(開眼) 사업을 중국으로 확대하는 산파역을 맡은 박영우 삼성SDI 톈진(天津)법인장(상무)은 “무료 개안사업을 통해 중국의 시각장애인들과 희망을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중국 내 무료 개안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맹인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 맹인예술단 후원 등 시각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문을 열어주는 사업을 전개했던 삼성SDI 톈진법인은 최근 톈진시 장애인협회와 무료개안 수출 지원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매년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인 가운데 50명을 뽑아 수술비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박 법인장은 “삼성SDI는 95년부터 국내에서 2,000여명의 개안수술비를 지원한 노하우가 있어 이 사업을 전개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수술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중국에 있는 모든 삼성SDI 법인에서도 이 사업을 벌일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 법인장은 특히 ‘인간의 정은 나누면 나눌수록 아름다워진다’는 나눔의 미학을 강조하며 “이번 지원의 시작은 비록 미약하지만 일시적인 지원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나눔의 장(場)으로 확대, 발전시켜 중국의 시각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언론들은 삼성SDI의 이번 지원에 대해 ‘인간중심의 경영을 구현한 가장 대표적인 사례’라고 극찬하며, 특히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되는 사회공헌활동이라는 점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삼성SDI는 톈진ㆍ상하이ㆍ선전ㆍ둥관 등 중국 내 4곳에 생산법인을 설립, 휴대전화기용 LCD, 브라운관, 형광표시관(VFD) 등 디스플레이 제품을 만들며 매년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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