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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ㆍ홍콩 “사스재발 막아라”

싱가포르에서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과 홍콩 특구 정부가 사태를 예의 주시하며 사스 발생 보고체제를 재점검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중국 위생부는 특히 그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사스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겨울과 내년 봄에 다시 확산돼 올 봄과 같은 심각한 사태로 발전하지 않을까 우려하면서 예방조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봄 베이징(北京), 광저우(廣州), 산시(山西)성 등을 중심으로 사스 피해가 극심했던 중국은 자국에 사스 유사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싱가포르에서 사스가 재발하자 유사 환자 발생 사실을 즉각 부인하고 사스 발생 보고체제가 지난 8월16일 최후의 환자 퇴원 이후에도 여전히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위생 당국은 이미 사스 발생에 대비, 추적 시스템 가동에 들어가는 한편 사스 보고체계 확립, 유행성 독감 예방주사 권장 등을 통해 사스 재발 방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콩 위생부도 이날 "싱가포르의 사스" 현황을 면밀히 주시하는 한편 비상상태를 유지하겠다"면서 "특히 싱가포르 입국객들에 대해서는 첵랍콕국제공항에서부터 보건검색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베이 무이 렁 싱가포르 보건부 대변인은 8일 중국계 싱가포르 남성이 1차 검사에서 사스 양성 반응 판정을 받았고, 이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해 격리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베이징=고진갑특파원 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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