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동차 오일필터를 개발한 김재상 세원 대표 등 118명이 '제11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중소기업청은 9월1~3일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리는'제11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기술혁신 유공자 82명과 기술혁신기업 36개사를 포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유공자 부문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김 대표는 지난 1985년 회사를 설립해 자동차 엔진 부품 모듈의 중량을 줄여 배출가스를 낮추는 친환경 오일필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세원은 현재 기아ㆍ르노삼성ㆍ지엠대우ㆍ쌍용ㆍ볼보그룹 등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산학연 협력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근정포장'은 임대영 배재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임 교수는 국내외 산학 협력 기술개발 활성화와 글로벌 인재 교류, 무역 및 투자 유치 강화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기술혁신 유공자 '대통령표창'은 최계희 알코 대표, 김진구 길교이앤씨 대표, 주혜순 에스지원 대표, 정광천 아이비리더스 대표 등이 받는다.
이밖에 씨젠은 유전자 증폭기술을 활용한 호흡기 질환 및 성감염증 원인균 진단제품을 개발해 기술혁신상 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한편 '3G 혁신의 바람이 일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중소기업혁신대상에서는 400여개 부스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혁신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우수 중소기업 제품 발표회, 지속성장 글로벌 포럼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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