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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10대 중 7대 연착…시간준수율 30%

올해 들어 열차 10대 중 7대는 운행시간표보다 늦게 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2011∼2014년 열차 지연도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열차 시간준수율은 30.69%에 불과했다.

이는 2011년 41.73%, 2012년 33.48%, 2013년 36.08%보다 낮아진 수치다.

열차 종류별로는 통근열차(65.32%), ITX(41.20%), KTX(31.02%)의 시간준수율이 평균을 웃돈 반면 새마을호는 8.29%만 제 시간에 도착했다.

15분 이내 도착을 정시도착으로 간주하는 국제철도연맹(UIC) 기준을 적용하더라도 올해 상반기 지연도착 건수는 1만4,114건으로 지난해 전체 건수(1만2,581건)를 넘어섰다.



강 의원은 “70%의 열차가 시간표대로 운행하지 못하는 것은 문제”라면서 “국민 안전과 코레일의 신뢰확보를 위해 운행시간 조정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코레일 측은 지난해 8월 대구역 KTX 사고 이후 안전확인과 여객 승하차에 시간을 더 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고 강 의원은 전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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