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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신규 발굴 종목 “관심”

평균 주가 상승폭 지수 상승률보다 높아<br>기관 펀드투자용, 대부분‘ 중소형 가치주’<br>“일부 추천전 이미 올라 정보유출 의혹도”



증권사 신규 발굴 종목 “관심” 평균 주가 상승폭 지수 상승률보다 높아기관 펀드투자용, 대부분 ‘중소형 가치주’“일부 추천전 이미 올라 정보유출 의혹도”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종합주가지수가 사상최고치를 돌파하면서 증권사들의 신규 종목 발굴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이미 많이 올라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신규 발굴 종목들은 대게 시장수익률을 웃도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새 종목 발굴에 목 말라 하는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사항이다. 하지만 일부 종목의 경우 분석보고서가 나오기 전 이미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해 정보 사전유출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증권사,지난 8월 이후 35개 종목 신규편입=증권투자 정보제공업체인 fn가이드에 따르면 8월 각 증권사가 커버리지에 신규로 포함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종목은 한화증권ㆍ화신ㆍ화승인더스티리ㆍ동아제약 등 27개(중복종목 포함), 9월에는 조일알미늄ㆍ흥아해운ㆍ대한제분ㆍ동아에스텍 등 8개 종목이다. 8월 신규추천 종목의 경우 신규 추천 이후 주가상승률(9월12일까지)은 평균 5%로 나타났다. 단순 비교하기 어렵지만 이 같은 상승률은 8월 이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4.33%보다도 0.67% 높은 것이다. 9월 신규 추천 종목의 경우 1.3%의 평균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소형 저평가주에 집중=증권사들이 새로 편입한 종목들은 대게 중소형주 중 가치주(자산가치 및 수익가치)에 몰려 있다. 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높은 반면 주가가 낮은 저평가주도 관심 대상이다. 한마디로 과거와 달리 펀더멘털이 뒷받침되는 종목을 찾는다는 것이다. 강관우 굿모닝신한 기업분석부장은 “시가총액ㆍ유동성ㆍ밸류에이션 등 을 기본으로 종목을 발굴한다”며 “이 가운데 하나라도 빠지면 추천을 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塚愍愍?입장에서도 신규 종목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주식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기관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적립식 펀드 등을 통해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한 기관들이 살 만한 종목 추천요구가 크게 늘었다. 경력 10년 이상인 한 애널리스트는 “요즘 회사와 기관들의 종목 발굴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며 “대형 종목은 더 이상 추천할 수 없어 중소형 종목을 탐방해 발굴하는 게 일상화됐다”고 말했다. ◇사전 유출 의혹도 여전=최근 신규 추천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대게 신규 추천 전에 이미 상당부분 올랐다는 점이 특징이다. 6일 첫 분석 보고서가 나온 흥아해운의 경우 이미 보고서가 나오기 전 3일 연속 상승세를 타며 주가가 2만8,000원대에서 3만원대로 상승한 상태였다. 3일 추천된 조일알미늄 역시 8월 하순부터 연일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었다. 이 같은 현상은 보고서가 사전 유출됐거나 애널리스트의 탐방 이후 해당기업에서 소문이 퍼진 경우, 또 애널리스트들이 주가 상승기에 맞춰 보고서를 내놓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 애널리스트는 “의도적인 사전유출보다는 사전에 종목을 발굴하고 있다가 주가가 반응을 할 때 맞춰 보고서를 내놓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09/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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