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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가볍게 16강… 최경주는 2홀차 고배

액센추어매치플레이 톱랭커들 줄줄이 탈락

고성능 경주용차의 질주 속에 앞 차들마저 비켜주는 형국이다. 타이거 우즈(세계랭킹 1위ㆍ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츄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 2회전을 가볍게 통과한 가운데 우즈 견제 세력으로 꼽히던 강호들이 무더기로 탈락했다. 우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갤러리골프장 남코스(파72ㆍ7,351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32강전에서 팀 클라크(남아공)를 5홀차로 간단하게 꺾고 16강에 진출, PGA투어 대회 8연승을 향해 순항했다. 지난해 목을 다쳐 이번이 올 시즌 첫 출전대회인 클라크를 맞아 우즈는 6번홀까지 버디 5개를 뽑아내 5홀차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뒤 14번홀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짐 퓨릭(세계랭킹 2위)과 필 미켈슨(3위), 레티프 구센(6위), 비제이 싱(7위), 루크 도널드(9위), 파드리그 해링턴(10위) 등 상위 랭커들은 줄줄이 하위 시드 선수에게 패하는 굴욕을 겪었다. 우즈와 4강 격돌이 예상됐던 미켈슨은 '영건' 저스틴 로즈(43위)에 3홀차 패배의 일격을 당했고 퓨릭은 채드 캠벨(40위)에 연장 첫 홀에서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정상급 선수들이 짐을 쌌다고 해서 우즈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은 아니다. 16강전 상대인 닉 오헌(18위ㆍ호주)은 2005년 이 대회 3회전에서 우즈를 꺾고 8강에 오른 적이 있다. 우즈는 "오헌이 자신감을 가졌겠지만 이번에는 내 플레이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년만에 32강에 올랐던 세계랭킹 24위 최경주는 우즈를 제외하면 세계랭킹 상위 10걸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남은 헨릭 스텐손(8위ㆍ스웨덴)에게 2홀차로 덜미를 잡혔다. 디펜딩챔피언 죠프 오길비와 찰스 하웰 3세, 데이비드 톰스, 폴 케이시, 스티븐 에임스 등이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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