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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끄는 입주단지를 찾아서] 용산 '파크타워'

개발호재 많은 용산 '프리미엄 전국 최고'<br>민족공원·한강 조망권에 1·4호선 전철역 인접<br>10월말 입주…시세 3.3㎡당3,500만~4,000만원<br>국제업무단지등 연기 가능성도…"매입엔 신중을"



오는 10월 말 용산구 용산동에는 시티파크에 이은 고급 주상복합단지 용산파크타워 1,014세대가 입주를 시작한다. 국제업무단지ㆍ용산민족공원 등 굵직굵직한 개발호재가 많은 용산에서 지난 2005년 분양한 파크타워는 건설 명가(현대건설ㆍ삼성물산)의 합작품이자 전국에서 웃돈이 가장 많이 붙은 주상복합아파트로 주목을 한 몸에 받아왔다. 26일 찾은 파크타워 공사현장은 집들이를 위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었다. 현재 조경공사와 함께 지하철 1ㆍ4호선 이촌역 1번 출구를 단지 앞으로 끌어들이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60여개 단지 내 상가는 모두 분양을 마쳤고 상가 임대 및 전세를 문의하러 온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현지 공인중개업소들에 따르면 바로 인근의 시티파크와 비교해볼 때 파크타워는 조망권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상34~40층 6개 동으로 구성된 파크타워는 입지적으로 용산민족공원 예정지역 바로 뒤편에 위치해 있어 동ㆍ북 방향으로는 민족공원을, 남ㆍ서 방향으로는 한강을 바라볼 수 있다. 그러나 시티파크가 1개 층에 아파트 4채가 들어선 데 비해 파크타워는 최대 7채까지 들어서 있어 내부구조가 시원시원하게 나오지 못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강북 최고의 호화 주거단지라는 명성답게 가격은 이미 분양가의 두 배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 강북 지역에서는 최초로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을 넘어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현재 시세는 3.3㎡당 3,500만~4,000만원에 달한다. 현지에는 143㎡ 아파트가 14억5,000만원선에 매물로 나와 있다. 104~324㎡ 아파트 888세대, 171~305㎡ 오피스텔 126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대형 평수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미 가격이 오를 대로 올라 거래는 활발하지는 않지만 간간히 이뤄지는 편이다. 인근의 K공인 사장은 “5월에도 182㎡ 아파트가 22억원에 실제 거래됐다”며 “강남을 능가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중심지로 탈바꿈할 용산의 미래에 대해 아직 투자가치를 느끼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용산국제업무단지ㆍ용산민족공원 등 개발호재들이 줄줄이 미뤄질 가능성도 적지 않아 매입에는 신중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군기지 이전이 2015년으로 늦춰지면서 용산민족공원은 적어도 2018년은 돼야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며 용산국제업무단지는 서부이촌동 아파트 보상 문제로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편의시설을 보면 파크타워는 단지 안에 60여개 상가를 갖추고 있고 용산역 아이파크몰이나 동부이촌동 상권이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학군은 신용산초등학교ㆍ용강중학교ㆍ중경고등학교 등이 있는 동부이촌동 학군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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