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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 경기전망 '오락가락'

"내년에도 내실경영 하겠다" 69%

내년에도 유통시장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체는 이에 따라 투자는 늘리지만, 신규점포 확장은 자제하고 기존 점포의 내실화에 재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29일 산업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유통업계 최고경영자 및 학계 전문가 100인에게 ‘2005년 유통시장 성장 전망’을 물어 본 결과, 올 해와 비슷할 것이란 응답이 44.0%로 가장 많았다. 올 해보다 ‘증가할 것(29.8%)’이란 답변과 ‘감소할 것(26.2%)’이란 응답은 엇비슷했다. 전문가들은 내년도 유통업 성장에 가장 큰 변수로 ‘내수경기의 회복여부(47%)’를 꼽았으며, 소비양극화 정도(20.8%), 유통업체간 경쟁정도(20.8%) 등도 유통산업 성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 요인으로 내다봤다. 백화점, 할인점, 홈쇼핑 등 유통업체는 이처럼 내년 경기전망이 불투명해 ‘현 점포수준의 내실화 전략(69%)’을 취하겠다는 곳이 ‘다점포 전략(23%)’을 쓰겠다는 업체를 압도했으며 ‘감량경영’에 나서겠다는 응답도 8%를 차지했다. 이로 인해 71%의 유통업체가 내년 투자를 올 해에 비해 늘리겠다고 답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부문은 정보화시스템 확충(27.4%), 기존 점포 리모델링(24.7%)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신규점포 확충은 21%에 그쳤다. 업태별로는 인터넷쇼핑과 대형할인점이 내년에도 각각 9.1%와 7.2%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 반면 재래시장(마이너스 5%)과 백화점(마이너스 0.5%)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정부에 ▦대형점과 중소업체 간 균형발전(26.4%) ▦규제완화 및 정부개입의 최소화(19.1%) ▦물류인프라 선진화(16.4%) ▦유통업체의 해외진출 도모(11.8%)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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