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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투자박람회] 사이버 APEC 먼저들러 수고덜자
입력1999-05-31 00:00:00
수정
1999.05.31 00:00:00
김형기 기자
「APEC투자박람회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사이버 APEC투자박람회부터 들러보세요.」APEC투자박람회는 각국의 투자환경과 관련 법규에 대한 자료 및 정보를 투자자들이 한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각 나라의 주요 기업 및 공공단체 등이 부동산·공장·기업 등을 매물로 내놓아 해외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수고를 덜어준다는 점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
KOTRA 관계자는 『기업을 M&A하거나 해외 부동산 또는 공장을 매입하기 위해서는 현지 여건과 각종 관련 법규 등을 파악하기 위한 최소 3개월에서 최장 2년여의 기초조사 과정이 요구된다』며 『APEC투자박람회는 투자자들의 이같은 기초조사 과정을 한자리에서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APEC투자박람회는 실물을 투자자에게 보여줄 수 없다는 한계점이 있다. 박람회는 이같은 불편을 커버하기위해 다양한 비주얼 기기나 실물모형 등을 통해 투자자에게 해당 매물에 대한 사전 정보를 제공한다.
KOTRA 관계자는 『현재 인터넷 상에 APEC투자박람회 전용 사이트를 개설해 놓아 이를 통하면 각국의 관련 법규나 매물에 대한 기본 정보를 미리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느끼기 전에 예습을 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이야기다.
KOTRA는 이미 인터넷 상에 사이버 APEC투자박람회(HTTP://WWW.APECINVEST.ORG)를 개설하고 참가국별 부설 페이지(SUB-PAGE)를 개설해놓고 있다. * 그림 참조
투자자들이 사이버 투자박람회를 먼저 둘러보려면 인터넷 홈페이지로 들어간 후 관심이 있는 국가의 부설 페이지로 찾아가면 된다. 이 경우 홈페이지에서 사이버마트로 들어가면 전시장의 각국 부쓰를 안내해주는 도면이 등장하고 각 도면의 국가를 클릭하면 주요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사이버 APEC투자박람회에는 또 이번 행사에서 강연회를 갖는 윌버 로스(WILBUR ROSS) 로스차일드사장과 존 듀닝(JOHN DUNNING) 영굴 리딩대 교수, 도요타자동차의 쇼이찌로 도요타 명예회장등에 대한 정보도 접할 수 있다.
이밖에 투자 대상국의 투자대상 매물에 대한 추가정보 요구도 가능하며 미팅 약속 등도 받아낼 수 있다.
현재 사이버 APEC투자박람회에 올라가 있는 정보는 18개 회원국의 투자매물 1,400만건 가량이 올라가 있다.
국별로는 한국이 총 1,336건의 정보를 올려놓아 가장 많으며 미국 24건, 러시아 74건, 칠레 13건, 중국 73건, 인도네시아 16건, 카나다 21건, 말레이지아 67건, 베트남 104, 페루 43건, 필리핀 100건, 뉴질랜드 18건, 호주 44건, 멕시코 9건, 태국 87건, 일본 2건, 파푸아뉴기니 5건, 타이완 2건 등이다.
APEC투자박람회에 참석하기 전에 해당국의 매력적인 투자대상 매물의 정보를 미리 확보한 후 접근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박람회를 활용할 것으로 KOTRA측은 조언하고 있다. /김형기 기자 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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