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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환자 정기 혈당검사 당뇨병등 조기진단에 도움

심장병환자 정기 혈당검사당뇨병등 조기진단에 도움 심장질환을 앓고 있거나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혈당치 검사를 받을 경우 제2형 당뇨병과 내당능장애 조기진단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다국적 임상시험 NAVIGATOR(Nateglinide And Valsartan in Impaired Glucose Tolerance Outcomes Research:스타릭스와 디오반의 내당능 연구)에 참여한 3만9,000명 이상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로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04 유럽심장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검사 대상자의 4명 중 1명은 자신도 모르고 있던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5~30%는 과거 진단을 받은 적이 없는 내당능장애(IGT:impaired glucose tolerance:당뇨병으로 진행될 수 있는 전단계) 환자로 드러났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영국 스코틀랜드 글라스고우대학 존 맥머리(심장학과) 교수는 “심혈관 질환이 제1형 및 제2형 당뇨병 환자 모두에게 위험인자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심장질환을 앓고 있거나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의 경우 내당능장애와 제2형 당뇨병이 얼마나 흔한지 몰라 정기검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39개국 800개 의료센터에서 NAVIGATOR 임상실험에 참여한 환자를 분석한 결과 내당능장애와 제2형 당뇨병으로 확인된 수치가 상당히 높았지만, 과거 병력기록을 통해서는 확인할 수 없었다”면서 “이번 연구결과는 심혈관 질환자나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들의 경우 혈당치에 대한 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스위스 노바티스 본사의 개발부 책임자인 요에르크 라인하트(Jorg Reinhardt) 박사는 “지난 유럽고혈압학회에서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항고혈압제인 디오반(성분 발사르탄)은 심혈관계질환 고위험군 환자의 당뇨병 발생률을 다른 치료제(암로디핀)에 비해 23% 감소시킨다”면서 “NAVIGATOR 연구를 통해 디오반이 심혈관계질환 뿐만 아니라 제2형 당뇨병의 발생위험을 줄이는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AVIGATOR 임상시험은 2008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임상시험을 통해서는 항고혈압제 ‘디오반’과 당뇨병 치료제 ‘스타릭스’가 심혈관질환 위험을 감소시켰는지와 내당능장애 환자의 당뇨병 악화예방 여부 등을 평가한다. 입력시간 : 2004-10-2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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