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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축구대표 21일 오사카서 한일전

다음달 아테네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둔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21일 오후3시 오사카에서 숙적 일본을 상대로 마지막 전력 점검에 나선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3월3일 열리는 중국전에서의 필승 해법을 찾고 지난 80년대부터 이어져온 한일전 원정불패(5승3무) 기록을 잇는다는 각오다. 이번 경기의 필승카드는 최태욱(인천)과 최성국(울산). 지난해 7월 도쿄 원정경기로 열린 올림픽대표팀 평가전에서 통쾌한 30㎙ 캐넌슛을 터뜨렸던 최태욱은 최근 카타르대회에서도 일본을 상대로 쐐기골을 작렬, 일본의 골문을 열어 젖힐 태세다. 왼쪽 날개로 투입될 최성국은 작년 12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일본에 당했던 1대2 패배를 설욕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이밖에 조재진(수원)과 김두현(수원), 조병국(수원) 등이 공수에서 활약하며 김영광(전남)이 골키퍼로 나설 예정. 한편 성인 대표팀의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은 오사카 현지에서 이날 경기를 참관할 예정이다. <구동본기자 db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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