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코스닥, 외국인 非IT주도 ‘입질’

외국인들이 코스닥시장에서 실적이 뒷받침되는 비IT(정보기술)주의 매입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그동안 IT위주의 편식을 해온 외국인들의 매수패턴이 바뀌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10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IT주 뿐만 아니라 올 하반기 및 내년에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한신평정보ㆍ국순당ㆍ플레너스ㆍ큐릭스 등 비IT주 매집에 나서고 있다. 한신평정보는 외국인이 13일째 매수를 하면서 지분율이 32.28%(153만주)까지 올라갔으며 주가도 3만원에 육박했다. 이 회사는 올 하반기 순이익이 5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순당은 올해 신제품 출시 등으로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15.3% 늘어난 308억원으로 예상되면서 외국인 지분율도 지난달 1일 18.71%(170만주)에서 이날 20.13%(357만주)까지 증가했다. 플레너스도 시네마 서비스 및 넷마블의 지속 성장에 힘입어 외국인 지분율이 다시 10%를 넘어섰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플레너스의 적정주가를 현 주가 대비 37% 상승 가능한 3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밖에 3ㆍ4분기에 계열사 영업호조 등으로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78% 늘어난 큐릭스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4일째 유입되며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허성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 순매수 기조를 8일째 이어가면서 NHNㆍ백산OPCㆍ오성엘에스티ㆍKH바텍 등 IT주는 물론 그간 상대적으로 관심권에서 소외됐던 비IT 실적 호전주로 손길을 뻗치고 있다”며 “외국인의 시장 영향력이 큰 만큼 이들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