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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렛 "무대 위 광기, 방송에서도 전할래요"

첫 앨범 '뷰티풀 바이올렛' 발매



뷰렛 "무대 위 광기, 방송에서도 전할래요" 첫 앨범 '뷰티풀 바이올렛' 발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이혜영기자 lhy@hankooki.com 관련기사 • '女아나운서 대신 장윤정' 자리 꿰찼다 • '앗! 속옷 비치는' 길건 너무 선정적인가? • 더더밴드 "저것도 가수라고!" 거센 비난 • 채연 "라이벌 현영 때문에 속이 바짝바짝" • 장나라 "하륜동과 스캔들? 계속 만날 것" • 미나 "내 속옷 한번 입어볼래" 섹시 유혹! • 역시 이효리 섹시한 핫팬츠 '앗! 뜨거워' • 장나라 사촌언니 '헉! 치맛속 사진' 떠들썩 • "누나가 뭐니, 효리라 불러!" 연하남 작업? • 바다 "나도 살짝 속살노출" 오~ 가슴이… • '초미니 미녀삼총사' 고의로 가슴노출? • 환희 "성형과 선배 애인과 교제 다 사실" 고백 • 긴 머리&초미니 원피스… '아찔했던 60분' • 헉! 이렇게 섹시한 스튜어디스가… 놀랍다! • >>더 많은 뮤직 관련기사 보기 첫 대면에서 뿜어내는 에너지가 범상치 않다. 이제 첫 앨범을 냈으니 신나게 홍보를 하고 싶을 법도 한데 결코 떠버리지 않는다. 하지만 밴드의 색깔을 얘기할 때 다른 밴드와의 비교를 거부할 만큼 매우 분명하면서도 단호한 태도를 보인다. 그만큼 밴드의 정체성에 자신감을 가졌다는 것일 터. 이제 막 프로의 세계에 입문한 록밴드 '뷰렛'(Biuret)의 이야기다. 문혜원(보컬), 이교원(기타), 안재현(베이스)의 세 멤버로 구성된 뷰렛은 지난 2002년 결성돼 홍대 주변 클럽에서 400회가 넘는 라이브 무대를 펼치며 내공을 다져온 밴드다. 1만 5천 명의 팬 카페 회원을 거느리고 있을 정도로 인디 밴드 계에서는 알아주는 스타 밴드. 지난 2005년 내한한 세계적인 밴드 오아시스가 자신들의 공연 오프닝 무대에 직접 뷰렛을 불러 올렸을 정도로 실력 또한 인정 받았다. 그런 뷰렛이 5년 동안의 활동을 망라한 데뷔 앨범 '뷰티풀 바이올렛'(Beautiful Violet)을 내고 공중파 방송 출연 등 메이저 무대 활동에 시동을 건다. ▲ 보랏빛 뷰렛의 색으로 세상을 물들이다 멤버 명 '뷰렛'은 뷰티풀 바이올렛(아름다운 보라색)의 약자이기도 하고 단백질이 뷰렛 용액에 반응해 보라색으로 변하는 현상을 일컷기도 한다. "뷰렛의 이름으로 세상이 물들기를 바란다는 뜻에서 멤버 명을 정했어요. 여성 멤버가 두 명이나 되서 '자우림'이나 '체리필터'와 종종 비교하시는데 '뷰렛'은 다른 밴드에게는 없는 무대 위 광기가 있어요. 각각의 멤버가 무대에서 표출하는 카리스마가 장점이랄까요. 대부분 혼성 밴드가 세련되고 매끄러운 사운드로 대변된다면 우리는 거칠고 야성적인 사운드가 특징이에요."(문혜원, 이교원) ▲ 따로 또 같이 보컬 문혜원은 앨범의 전 곡을 작사, 작곡할 정도로 음악적 능력도 뛰어나지만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에서 여주인공의 청소년기를 연기하고 뮤지컬 '황진이'에서 공동 주연을 했을 정도로 연기적 재능도 갖췄다. 특히 국내에서 초연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는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여주인공 에스메랄다 역을 따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록밴드라는 본업으로 본격적으로 대중을 만나기 전에 다른 활동으로 주목 받는 것이 팀워크가 무엇보다 중시되는 밴드에게는 독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문혜원은 "뮤지컬 출연에 대해 주위 우려가 많았다. 밴드 활동에 지장 받는 게 아니냐는 질문도 받았고. 하지만 우리가 5년이나 인디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었던 건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 덕분이었다. '황진이'에 출연 할 당시 레코딩과 일정이 겹쳐 레코딩을 중간에 미룬 적이 있다. 한참 동안이나 나를 기다려준 교원이와 재현이에게 정말 미안하기도 했고 고맙기도 했다"고 말하자 이교원과 안재현은 "오히려 뮤지컬 출연을 1년에 한 번씩 꼭 해줬으면 좋겠다. 우리는 그 때 쉬면서 자기 개발에 매진하면 된다"며 너스레를 떤다. ▲ 거칠게 때론 부드럽게 여타 밴드와의 비교를 거부하는 이들이지만 영국 밴드 '뮤즈'에 대한 존경심은 한결 같다. '뮤즈'처럼 웅장하면서도 대서사시 같은 느낌의 웅장하고 스케일이 있는 음악을 추구할 계획. 이번 앨범에는 강한 창법과 디스토션이 걸린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하드 한 곡과 살랑살랑 봄 날의 아지랑이 같이 부드러운 곡을 절반씩 담았다. 가수 비요크나 앨라니스 모리셋을 연상시키는 문혜원의 환상적이면서도 카랑카랑한 창법이 귓전에 쉽게 다가와 감긴다. 타이틀 곡 '거짓말'과 'Without U', 'Violet'등에는 뷰렛 특유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녹여냈고 'Do you wanna get me'와 '오늘밤은 잠든 후에도 곁에 있어줘'에는 서정적이고 밝은 느낌을 담았다. "노래를 처음 시작할 때 가졌던 충동과 욕망을 지키며 활동하고 싶어요. 인기나 명예, 돈과 같은 다른 무엇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직 노래를 위한 순수한 충동을 지키는 '뷰렛'이 되겠습니다." 입력시간 : 2007/06/1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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