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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신시내티전서 3경기 만에 안타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3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1번·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친 것.

앞선 두 경기에서 안타가 없었던 추신수는 이날도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왼손 선발 제프 프랜시스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추신수는 2회초 프랜시스의 초구를 공략해 좌전안타를 쳐냈다.

17일 시카고 화이트 삭스전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친 후 3경기 12타석 만에 나온 안타다.

누상에서는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조시 윌슨의 내야안타로 2루를 밟은 추신수는 적극적인 주루를 펼치다 프린스 필더의 타석에서 프랜시스의 견제구에 걸려 횡사했다.

타석에서도 추가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추신수는 4회 프랜시스에게 삼진을 당했고, 7회 오른손 불펜투수 J.J. 후버와 맞서 2루 땅볼에 그쳤다.

10회 연장전에서도 추신수는 우완 중간계투 닉 크리스티아니에게 2루수 땅볼로 막혔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0.139에서 0.146(41타수 6안타)으로 조금 올랐다.

추신수의 전 소속팀 신시내티는 이날 연장 10회말 나온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5-4 승리를 거뒀다.

텍사스는 1회초 안타 3개와 사사구 2개를 엮어 3점을 뽑았고, 5회 프린스 필더의 솔로포로 앞서갔다

신시내티는 경기 중반부터 힘을 냈다.

1-4로 뒤진 6회말 브랜든 필립스의 좌월 솔로포로 추격하고, 7회 1사 1·2루에서 나온 크리스토퍼 니그론의 중월 3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10회말 1사 만루에서 조이 보토가 볼넷을 골라 경기를 끝냈다.

추신수가 신시내티를 떠나면서 ‘후계자’로 꼽은 신시내티 외야수 조시 해밀턴은 이날 1번타자로 나선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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