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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삼성ㆍ대우, LNG 운송 기술 가진 프랑스 업체 공동 인수 모색

조선 부문에서 경쟁국으로 떠오른 중국 견제하기 위해

현대중공업ㆍ삼성중공업ㆍ대우해양조선 3사가 조선 부문에서 경쟁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업체를 견제하기 위해 힘을 합칠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들 3사가 액화천연가스(LNG) 운송 기술이 중국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공동으로 프랑스 엔지니어링사 GTT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GTT는 프랑스의 GDF 수에즈와 토탈, 미국 사모펀드 헬먼 앤드 프리드먼이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하지만 FT는 프랑스 측이 제시한 가격이 너무 높아 한국이 고민하고 있다면서 GTT의 매출을 고려할 때 회사 가치가 5억달러 가량으로 추정되지만 10억-13억 달러를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FT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54척의 LNG운반선이 발주되는 등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 중 한국이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중국과 일본 업체들이 각각 10%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 LNG 운반선 수주를 늘리기 위해 새로 건조되는 선박이 자국에서 만들어지지 않으면 아예 입항할 수 없도록 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고 F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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