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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이란 핵무기 지식 습득에 반대"

러시아는 이란이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데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타르타스 등 러시아 언론은 24일 크렘린 소식통이 "우리는 대량살상무기 확산에 절대적으로 반대하며, 이란이 핵강국이 될 수 있도록 만들 기술정보를 갖게 되는것에도 반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러한 목적을 어떻게 전술적으로 달성할지는 별개 문제라면서 이에 대해서는 러시아와 미국은 이견이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러시아 정부가 이란에 대한 무력 시나리오에 대해서는 결단코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이날 테헤란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핵무기비확산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력하는 것이 이란의 실제정책이지만 우리의 권리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탈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이란과 러시아는 우호적이고 발전적인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러시아정부는 이란핵문제에 대해 미국이나 영국과 달리 적절한 정책을 구사해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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