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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 플러스] 중소형·해외주식형 랩 등 변화 바람

'랩 어카운트의 변화는 무죄(?)' 랩어카운트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증권사들이 상품 다양화를 외치며 자문사 연계형 랩어카운트에서 벗어나 다양한 투자처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를 속속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자동차ㆍ화학ㆍ정유 등 기존 주도주에서 벗어나 중소형 가치주나 해외 주식 등에 투자하거나 고객 투자성향을 분석한 상품을 대거 출시하는 등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아임 유(I'M YOU) 적극형 ▦아임유 압축공격형 ▦한국투자 뉴 스타(New Star)랩 ▦한국투자 섹터상장지수펀드(ETF)랩 ▦한국투자 매크로 주식랩 ▦한국투자 글로벌 바스켓 랩 등 고객 투자성향에 따라 전략을 달리 상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이들 상품은 기존 랩 어카운트와는 달리 압축형 펀드나 글로벌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해외주식 등에 투자를 하는 게 특징이다. 우리투자증권 지난 4월 출시한 '모아모아랩'은 전환수익률을 달성했을 때 이익금을 머니마켓랩(MMW)나 환매조건부채권(RP) 등으로 전환하는 상품으로 안정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기존 랩 어카운트 상품과 차별화된다. 동양종합금융증권도 헬스케어기술 산업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마이 더블유(MY W) 삼호 헬스케어(Health Care) 액티브 자문형 랩'을 지난달 20일 출시했다. 이 랩은 삼호SH투자자문의 투자자문을 받아 운용하는 상품으로 투자금의 50% 이상을 생명공학과 나노공학, 정보기술(IT)이 융ㆍ복합된 헬스케어기술 관련 산업에, 나머지는 지수 관련주와 성장형 우량주에 투자한다. 이외에도 신한금융투자는 중국 운용사의 자문을 받아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씽-씽(Xing-Xing) 차이나 랩'과 글로벌 시장의 원자재에 투자하는 '텐-텐(TEN-TEN) 분할매수형 커머더티(Commodity) 랩',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헬로 유에스에이 랩(Hello USA Wrap)', 홍콩 상장 기업에 투자하는 '니하오 차이나 랩'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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