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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 바둑 영웅전] 모르고 망한 것이 아니다

제5보(53∼77)



SetSectionName(); [韓·中·日 바둑 영웅전] 모르고 망한 것이 아니다 제5보(53∼77) 노승일ㆍ바둑평론가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백56으로 받으면서 튀지아시는 이 바둑의 결말을 예감했을 것이다. 공격하려던 의도는 빗나갔고 상대방은 이미 기세를 타고 있는 것이다. 백56으로 참고도1의 백1에 물러서면 백도 흑돌 6점을 잡으면서 안정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흑은 2에서 6까지 시원하게 싸바르고 나서 흑8로 아랫쪽 백대마의 공격에 나설 것이 뻔하다. 이 코스는 백이 견디기 어렵다. 튀지아시는 백60으로 하나 몰아놓고 손을 빼버렸다. 이 방면을 백이 계속해서 둔다면 참고도2의 백1로 잇는 것뿐인데 그렇게 둔다고 해서 백에게 뾰족한 수단이 있는 것은 아니다. 흑이 2로 끊으면 좌변의 백은 살 길이 없다. 다만 중원쪽에 어느 정도의 외세를 확보하고 백7을 선수로 두는 권리를 얻게 되는 정도일 뿐이다. "한번 접전에서 백이 완전히 망해 버렸습니다. 강동윤이 승기를 잡았습니다."(윤현석) "그럼 백이 곧 돌을 던지겠네."(필자) "던지진 않을 겁니다. 끝까지 붙잡고 늘어지겠지요."(윤현석) "백이 완전히 망했다며?"(필자) "망하긴 했어도 치명상은 아니에요. 아직은 계가권 입니다."(윤현석) 하기야 아직은 계가바둑일 것이다. 망했다고는 해도 모르고 망한 것이 아니다. 알고 망한 경우는 그 피해가 생각보다 적은 법이다. 프로는 모르고 망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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