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소스, '10만 사이버 무역인 양성'

『사이버 무역인 10만명을 양성하자.』구호가 아니라 이를 행동으로 옮기고 있는 기업이 있다. 인터넷 B2B 전문 검색엔진을 탑재한 포탈 사이트(TPAGE.COM)를 운영하는 코리안소스(대표 심은섭·沈銀燮). 코리안소소는 이 목표를 위해 우선 대학을 찾았다. 주요 대학 전자상거래 관련 서클과 손잡고 사이버 무역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는 것. 지난달 고려대 전자상거래 서클인 「THE ROAD」와 함께 강연회를 가졌고, 9일에는 연세대 「MARP」와 손잡고 강의를 했다. 앞으로 서울대, 이화여대에서도 같은 행사를 갖는다. 강사는 沈사장과 유광열무역부장이며, 모든 강의는 무료. 강의뿐 아니라 사이버 무역에 대한 인식을 높인다는 생각에서 서클후원금(50만원)도 지원하고 있다. 沈사장은 『한국이 세계무역의 중심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최소한 10만명의 사이버 무역인이 필요하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를위해 沈사장은 인컨설팅업체인 이코퍼레이션과 손잡고 사이버 무역강의도 개설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반응은 아주 좋다. 회사 관계자는 『B2B 전자상거래나 코리안소스의 E메일 마케팅에 대한 사업 검토서를 보내겠다고 제안할 정도』라고. 한편 코리안소스가 운영하는 TPAGE는 현재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로 서비스 중이다. 이달에는 일본어 서비스도 실시한다. 정민정기자JMINJ@SED.CO.KR 입력시간 2000/05/10 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