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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운동, 네팔선 '쌔마울'로 통하죠"


""" 3단톱 “한국의 도시와 농촌을 다녀보니 새마을운동 정신을 새겨보는 게 국가개발원조(ODA) 요청 못지않게 중요하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10여년의 공산 반군과 내전으로 피폐해진 네팔의 재건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자가디시 포카렐(55ㆍ사진) 국가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네팔 국민에게는 ‘뉴 빌리지 무브먼트’라는 영어 표현보다 ‘쌔마울’이란 한글이 더 친숙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제교류재단의 초청으로 방한한 포카렐 부위원장은 아시아개발은행(ADB) 경제연구원, 세계은행 네팔 환경프로그램 고문, 미 국제개발처(USAID) 고문 등을 역임했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MIT)에서 지역개발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국가발전 기획과 집행을 총괄하는 국가기획위의 위원장인 총리의 공석으로 현재 네팔 재건사업의 사령탑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석가모니의 탄생지인 룸비니의 개발 개념을 경제적 차원의 교류협력으로 연결하는 등 양국 간 산업ㆍ문화교류의 협력 분야가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높은 교육수준의 인력과 풍부한 수자원, 저임금 외에 네팔이 중국ㆍ인도ㆍ방글라데시ㆍ파키스탄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포카렐 부위원장은 유엔네팔임무단(UNMIN)에서 활동하다 지난 3일 헬기 추락사고로 숨진 고(故) 박형진(50) 대령(1계급 추서)에 대해 “이 소식으로 무척 슬펐다”며 “박 대령의 거룩한 희생이 양국 간 유대 강화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조의를 표했다. 한편 포카렐 부위원장은 두 차례의 연기 끝에 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네팔 총선과 관련해 “자치권을 요구하는 남부 마데시족이 보름 전 총선 참여 방침을 밝힌 만큼 순조롭게 치러질 것”이라며 “제헌의회 구성시 앞서 각 정파와 합의한 대로 네팔연방민주공화국 수립 절차를 밟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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